로뎀의집 ( 관장 : 조정혜 로사 ) 은 5 월 18 일부터 5 월 21 일까지 (3 박 4 일 ) 제주도 일대에서 15 회 아름다운 비행 “ 마음의 귀를 쫑긋 ” 을 진행하였다 .

 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운영위원 , 로뎀 직원이 모두 함께하는 역사 체험 교육으로 4.3 평화공원 , 너븐숭이 4.3 기념관 , 낙선동 4.3 성터 , 알뜨르비행장의 역사 현장을 통해 유족들의 아픔에 귀를 기울이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. 또한 영화 ‘ 지슬 ’ 의 촬영지이자 토벌대의 눈을 피해 숨어 살았던 ‘ 큰넓궤 ’ 를 실제로 보며 한 소녀는 “ 한 사람이 들어가기도 힘든 어둡고 습한 동굴을 당시 토벌대를 피해 숨어살던 주민들의 힘들었던 삶이 상상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. 아픈 역사를 눈으로 보니 더 마음이 와 닿고 ,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역사를 알았으면 좋겠어요 .” 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 .

  로뎀의집 조정혜 관장은 “ 직접 기획한 조별 탐방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 뒤에 숨겨진 아픈 역사를 실상으로 바라보며 , 4.3 사건이 지나가버린 과거사가 아닌 과거의 갈등을 극복하고 역사의 상처를 교훈 삼아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.” 고 전했다 .